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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버튼 v SGA' 새 역사 주인공은…'인디애나 vs 오클라호마시티' 파이널 6일부터 시작

입력 : 2025-06-05 16:06:47 수정 : 2025-06-05 16: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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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동부컨퍼런스 우승. 사진=인디애나 페이서스 SNS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새로운 역사가 쓰일 2025 NBA 파이널이 다가온다.

 

새로운 역사를 위해 경쟁할 주인공은 ‘동부 4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서부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다. 양 팀 모두 구단 첫 번째 NBA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에이스 맞대결로도 주목되는 이번 파이널은 6일 오전 9시 30분 오클라호마주 페이콤 센터에서 출발한다.

 

 양 팀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 할리버튼과 길저스-알렉산더가 맞붙는다. 둘은 메인 볼핸들러답게 나란히 플레이오프(PO)에서 높은 볼륨을 뽑아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PO 16경기 평균 29.8점 5.7리바운드 6.9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고, 할리버튼은 16경기에서 18.6점 5.7리바운드 9.8어시스트 1.4스틸을 올렸다. 처음으로 NBA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될 양 팀 1옵션 대결에서 어떤 선수가 팀 승리를 견인할지 관심이 모인다.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시티 모두 고른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는 것이 장점이지만, 1옵션을 받쳐주는 확실한 2-3옵션 선수들이 있는 것이 돋보인다. 인디애나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 파스칼 시아캄과 마일스 터너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일런 윌리엄스와 쳇 홈그렌이 뛰어난 활약을 뽐내고 있다. 특히 시아캄은 PO 평균 21.2점으로 할리버튼(18.6점)보다 많은 점수를 내고 있고, 윌리엄스는 PO 평균 1.6스틸 1.6블록슛 남다른 수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터너와 홈그렌 역시 팀 내 3번째로 높은 득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PO 평균 2블록슛 이상을 올리는 중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서부컨퍼런스 우승. 사진=오클라호마시티 공식 SNS 캡처

 젊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양 팀인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평균 나이는 인디애나가 26.2세, 오클라호마시티는 24.7세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에 걸맞게 빠른 속도의 공격 전개가 장점이고, 지공 상황에서도 에이스인 할리버튼과 길저스-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려 왔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운 수비 역시 양 팀의 장점이다. 인디애나의 앤드류 넴하드, 애런 니스미스와 오클라호마시티의 루 돌트, 알렉스 카루소의 단단한 수비 경쟁 역시 이번 매치업 관전 포인트다.

 

구단 역사상 첫 NBA 파이널 우승을 노리는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시티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팀 모두 구단 통산 두 번째 파이널 무대라는 점이다. 인디애나는 2000년 LA 레이커스에게 4대 2로 패배한 바 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2012년 마이애미에 4대 1로 무너졌었다. 밀워키-클리블랜드-뉴욕을 차례로 무너뜨린 인디애나는 25년, 멤피스-덴버-미네소타를 격파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3년 만에 NBA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된 가운데 영광의 첫 우승은 어느 팀의 품에 안길까.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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