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홍명보호에 승선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다가오는) 쿠에이트전을 대비해 현재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속인 배준호를 A대표팀에 추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문성민(FC서울) 등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최근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할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이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7월 동아시안컵과 9월 A매치 일정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젊은 자원들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배준호는 현재 챔피언십 스토크시트서 활약 중이다. 앞서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지난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서 A대표팀에 뽑힌 기억도 있다.
배준호는 오는 8일 선수단 재소집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배준호가 새롭게 가세하는 홍명보호는 같은 날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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