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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25 NDC’ 개막…“기술 진화 속 본질인 재미에 집중”

입력 : 2025-06-24 11:20:48 수정 : 2025-06-24 1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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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개막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넥슨 제공 

국내 최대 게임 산업 지식 공유 콘퍼런스 ‘2025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가 개막했다.

 

넥슨은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5 NDC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NDC는 2007년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는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다. 매년 다양한 업계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가 다뤄진다. 

 

콘퍼런스에서는 게임 개발과 관련된 총 10개 분야 49개 세션이 진행된다. 지식재산권(IP) 확장, 기획·개발 노하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 게임산업의 최신 화두를 조망하고,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NDC는 실무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시행착오를 업계 관계자들과 솔직하게 공유하며 산업 내 실무 중심의 지식 교류 문화를 형성해왔다. 이는 산업 전반에 깊이를 더해온 중요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넥슨은 주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NDC가 이러한 고민의 과정과 방향성을 업계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개막 현장 모습. 넥슨 제공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겸 넥슨코리아 부사장)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게임 시장은 모든 플랫폼에서 성장이 정체되고 주요 시장의 진입 장벽은 높아진 상황이다. 글로벌 기업과 신흥 개발사들이 영역 확장에 나서면서 기존 개발 방식만으로는 게임사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규모와 완성도를 갖춘 경쟁력 있는 대형 게임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를 비롯해 디럭스 게임즈, 블라자드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 시프트업,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해 각 사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넥슨 게임과 관련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넥슨 사옥 1층에서는 IP 전시, 게임 배경음악(BGM) 감상 공간, 게임 OST를 주제로 한 밴드, 첼로 연주단의 버스킹 공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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