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우수자는 반려견과 ‘실기시험’ 응시 기회
“나는 우리 댕냥이에게 몇점 집사일까?”
서울시가 반려인들의 수능, 제7회 반려인능력시험에 응시할 집사들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려인능력시험은 서울시와 반려문화 콘텐츠 전문업체 동그람이가 공동 기획한 시민참여한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매년 실시 중이다. 반려견과 공원 산책시 적당한 목줄길이 등 반려가족의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이 출시돼 건강하고 화목한 반려문화 생활 정착을 돕는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2700명 시민이 응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시험 응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접수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강아지 부문 3000명, 고양이 부문 2000명을 모집하며 응시료는 무료.
오는 9월7일 펼쳐지는 온라인 필기시험(강아지 부문 오전 11시, 고양이 부문 오후 1시)은 동물에 관한 지식,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 건강·영양 관리, 펫로스(반려동물의 죽음에 따른 우울감)와 장례 절차 등 반려생활 전반을 다룬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동그람이가 준비한 선물과 상품이 제공된다. 특히 상위 300명은 11월9일 오프라인 특강 프로그램 ‘멍냥연수원’ 초청 기회도 얻는다.
아울러 강아지 부문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 최대 80팀은 반려견과 더불어 실기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실기시험은 줄을 당기지 않고 걷기, 자극이 많은 장소 지나가기, 보호자 지시에 따라 방향 전환하기 등 반려 일상에서 꼭 필요한 11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반려인능력시험이 사랑으로 맺은 가족인 반려동물과 반려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오프라인 모의고사도 열려 반려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본 고사를 대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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