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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골프, 유럽 문화 품은 포르투갈 골프 상품 출시

입력 : 2025-07-23 10:00:00 수정 : 2025-07-24 1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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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근교 여행지와 최고 코스 5곳 라운드
사진=센텀골프

센텀골프는 유럽 문화를 품은 포르투갈 골프 상품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소 긴 추석 연휴에 색다른 곳으로의 골프 여행을 꿈꾸는 골퍼를 타깃으로 한 중세 유럽의 모습을 간직한 포르투갈 골프 여행 상품이 국내에 등장했다. 

 

세계 100대 골프 코스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센텀골프가 내놓은 포르투갈 리스본 7박9일 상품은 포르투갈의 최상위 명문 코스 5곳 라운드와 전통 파두 공연에 중세 유럽의 문화 유적지들을 둘러보는 ‘문화가 있는 리스본 라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지난해 9월부터 대한항공이 주 3회 리스본 직항 왕복 노선을 운항하니 여행 편의도 높아졌다. 

 

대서양에 접해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는 리스본 근교에 묵으며 세계 100대 코스 오이타보스 듄스를 비롯 웨스트 클리프스, 프라이아 델 레이, 트로이아 등 포르투갈 최고 코스를 라운드한다. 500년 전 세계 바닷길을 지배하던 리스본 구시가와 신트라, 오비도스성 등 수많은 역사와 문화 유적도 즐길 수 있다. 애절한 파두 공연 관람도 저녁 식사 일정에 들어 있다. 

사진=센텀골프

2001년 대서양에 접한 바다 모래언덕에 개장한 오이타보스 듄스는 2017년 <골프매거진>의 세계 100대 코스 55위에 오른 바 있다. 포르투갈오픈을 4번 개최하는 등 토너먼트 개최지로도 유명하다. 우산소나무가 무성한 파크랜드 스타일의 전반과 링크스 코스 특징이 잘 섞인 후반 코스로 구성된다. 

 

웨스트클리프는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포르투갈 2위 명문 코스로 모든 홀에서 바다가 조망된다. 프라이아 델 레이는 포르투갈 8위로 바다에 면해 후반 홀에서 대서양의 장관을 만끽하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페냐롱가 골프장은 중세시대 아치형 벽이 코스 안에 보존된 유서 깊은 곳을 골프장으로 조성해 운영한다. 

 

포르투갈 7위인 트로이아는 이름처럼 그리스 영웅 오딧세우스의 트로이 목마 전설이 어린 곳으로 유명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디자인했다. 페리선을 타고 13㎞의 긴 백사장 옆 트로이아 반도 내 코스로 넘어가는 뱃길은 마치 신화 속으로 들어가는 몽환적이면서도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리스본은 중세 대항해 시대 숱한 배들이 드나들던 무역항이었다. 선박의 관제탑 역할을 하던 벨렝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제로니무스 수도원, 항해왕 엔리케 왕자 기념탑 등 문화 유적지 관광에 리스본의 명물인 트램 열차를 타는 경험과 어우러진다. 레스토랑과 골목에서 울려퍼지는 포르투갈식 트로트에 비견되는 ‘파두’ 공연은 리스본 밤을 로맨틱하게 만든다. 

 

업체 관계자는 “흰색의 벽과 주황색 지붕이 강한 색 대비를 이루는 옛 도시 신트라는 유럽에서 가장 걷고 싶은 산책길을 가졌다“며 “오비두스성은 예전 이사벨 여왕이 마을을 보고 반하자 왕이 선물로 주었다는 건축물이다. 그래서 신트라의 애칭은 ‘왕비의 마을’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곳을 산책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일 것”이라고 전했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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