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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싸박 스타팅 제외한 김은중 감독 “팀을 위한 결정”

입력 : 2025-12-08 19:02:25 수정 : 2025-12-08 19: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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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팀을 위한 결정입니다.”

 

에이스를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수원FC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5 2차전을 치른다. 수원FC가 불리하다. 지난 5일 부천에 0-1로 졌다. PO 최종 승리팀은 1~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이날 무승부를 거두면 수원FC는 K리그1 잔류에 실패한다. 이날 정규시간 한 골 차로 승리하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연장전에서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결단을 내렸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싸박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이유가 있다. 안일한 플레이 때문이다. 지난 1차전에서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싸박에 대해 “동기부여가 떨어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준비되지 않으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했는데, 실제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팀을 위한 결정”이라며 “우리가 여러 게임 플랜을 짜기 위해 결정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저 들어간 선수들이 역할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만 해준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싸박에게 왜 이렇게 라인업을 짰는지 이해시켰다”고 했다.

 

1차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베테랑들이 먼저 출격한다. 김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조급함 대신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득점할 수 있는 플랜을 가지고 나가기 때문에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대 먼저 실점하면 안 된다. (우리가) 득점을 하게 되면 우리가 원하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급함과 냉정함을 찾아서 경기 운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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