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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선제골-전진우 쐐기골…전북, 수원FC 2-1로 꺾고 2위 점프

입력 : 2025-04-26 16:13:56 수정 : 2025-04-27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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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첫 득점과 함께 ‘공룡’ 세리머니까지, 김진규(전북)의 완벽한 날이다. 

 

2위 도약이다. 전북 현대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끝난 2025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터진 김진규의 선제골에 전진우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승점 18(5승3무2패)을 마크하며 2위까지 점프했다. 반면 수원FC는 승점 7(1승4무5패)로 12위를 유지했다.

 

전반 양 팀은 득점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에 김진규가 나섰다. 후반 20분이었다. 김태현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지솔(수원FC)이 헤더로 막아섰으나, 공은 절묘하게 문전에 위치한 김진규의 발끝으로 향했다. 망설임은 없었다. 김진규는 침착하게 공을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첫 골이다. 김진규는 득점 후 동료들과 함께 공룡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기세를 제대로 탔다.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직전 대구전에선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분 크로스를 올려 전진우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리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에 이택근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골키퍼 송범근이 막아내는 듯했지만, 골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1 동점에 이를 더 꽉 물었다. 최근 기세가 매서운 전진우가 나섰다. 진태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진우가 몸을 날리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그 6호골과 함께 승리를 안았다. 



수원=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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